북미 2차 정상회담을 앞두고 정희수 감독이 미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와 한인 교회에 보내는 편지

베트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하느님께서 민족 사이의 분쟁을 판가름해 주시고 강대국 사이의 시비를 가려 주시리라. 그리 되면 나라마다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리라. 나라와 나라 사이에 칼을 빼어 드는 일이 없어 다시는 군사를 훈련하지 아니하리라.” 미가 4:3(공동번역)

우리는 한반도 분단의 역사 속에 주님께 평화와 화해를 위해 기도해왔습니다.

긴 역사의 아픔과 상처를 안고 사는 우리들에게 주님이 주시는 평화와 치유 하심은 아주 작은 진보와 변화라고 해도 소중한 은총이요 선물입니다.

이번 두 번째 다가오는 북미 정상회담은 미국에 사는 우리들에게 다가오는 기쁜 소식입니다.

북미의 관계가 화해와 평화의 관계로 다가올 수 있는 논의는 다시 마음 조리며 주님의 역사를 고대하는 순간입니다. 어떤 형태의 결과를 두 정상들이 협의하고 세계 만방에 선포할지 모르나 보다 적극적인 화해와 평화의 길잡이가 되기를 바랍니다.

역사적인 합의가 한반도와 세계 평화에 아름다운 소식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대결의 관계에서 화해와 평화의 관계가 형성되어 전쟁의 소문과 두려움을 거두고 새로운 소망을 가지고 우리 모두가 살게 되기를 바랍니다.

트럼프 대통령께 저는 목회서신을 보내면서 역사의 변전을 고대하는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우리는 함께 평화를 바라고 화해를 위해서 일 하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더 책임을 다하고 복음을 실천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드는” 주님의 정의와 화평이 북미와 남북, 그리고 한미 관계 속에 조속히 이루어지고 진전되기를 기도합니다.

 

위스콘신 연회 정희수 감독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내는 편지 전문

 

February 12, 2019

 

President Donald J. Trump

The White House
1600 Pennsylvania Avenue NW
Washington, DC 20500

 

Re:       Relationship with North Korea

 

Dear President Trump,

 

I am writing to you to express my deep appreciation for the work you continue to do with Chairman Kim Jong Un of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DPRK) to bring a final end to the Korean War and the division that has separated North and South Korea. As a Korean bishop of The United Methodist Church, I have long prayed for peace between our nations and reconciliation on the Korean Peninsula.  I once more wish to commend your leadership and endorse your commitment to peace, prosperity, and security for Korea and the world.

There is so much division and animosity in our world today.  Our Christian scriptures offer blessing to the peace-makers, and peace within Korea and between the United States and North Korea will be a powerful witness to what is possible.  I encourage you to continue to explore every avenue for reconciliation, restoration, healing, and sustainable peace.

I continue to encourage the clergy and laity of the Wisconsin Conference of The United Methodist Church to pray for the future of our country and our world, and to pray for good relationships between the U.S., North Korea and a reunited North and South Korea.  This growing relationship between the U.S. and North Korea is a wonder example of what can be accomplished.

 

Sincerely,

 

Hee-Soo Jung, PhD

Bishop

 

HSJ:drd

사회적 관심
킹 목사를 기리며 흑인 역사와 경험을 배우고, 한인 커뮤니티가 어떻게 연대할 수 있을지 모색하는 웨비나가 열렸다. 제공, 김영동 목사.

마틴 루터 킹 목사 출생일에 흑인 역사를 배우는 시간을 갖다

마틴 루터 킹 목사의 탄생일인 1월15일, 한목협 인종정의실행위원회는 웨비나를 열고 흑인 역사를 배우며, 그들과 연대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개체교회
2024년 8월, 시카고 근교인 알링톤하이츠에 소재한 인카네이션 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 2024 CRCC마당 수양회에서 박신애(Grace Pak) 목사가 ‘타인종 목회 신학’라는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사진 제공, 김희원 목사, 타인종목회자전국연합회.

타인종 목회 역량 강화 프로그램인 마당 2025 수강생 모집

타인종목회자전국연합회는 타인종 목회자들의 목회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인 CRCC마당의 2025년(8회) 수강생을 모집한다. 등록 마감일은 3월 31일이다.
교단
한인 및 히스패닉 교회 지도자들은 연합감리교회 출판부가 재정 압박으로 장정의 번역과 출판을 중단하기로 한 결정하자, 한인 공동체 스스로 장정 출간을 검토하고 있다. 사진은 2024년 판 연합감리교회 장정. 사진, 마이크 두보스, 연합감리교뉴스.

한인 공동체 2020/2024 장정 독자 출판 적극 검토하기로

연합감리교 출판부가 한국어 및 스페인어 장정 출판을 중단하기로 한 결정에 장학순 목사는 출판부의 이번 발표가 일방적이었다는 점에 우려를 표하며, “우리 연합감리교회 한인공동체는 지혜를 모아 2024 장정을 반드시 출간할 것입니다. 한인 공동체가 합력하여 선을 이룰 수 있도록, 힘닿는 데까지 최선을 다해 해결책을 마련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United Methodist Communications is an agency of The United Methodist Church

©2025 United Methodist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