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고(HIMANGO) 이야기

얼마 전에 카작스탄으로 단기 선교여행을 가는 중에 우연히 '희망고'에 대한 감동 스토리를 읽게 되었다. 한국의 대표적인 디자이너 이광희씨, 어느 날 아프리카 남수단 톤즈를 방문하게 되고 그곳에서 망고나무를 심는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는 이야기, 그리고 이 일을 지속하기 위해 희망을 주는 망고나무라는 의미의 '희망고' 재단을 만든 이야기를 읽게 되었다.

제 3세계 나라들이 대개 그렇듯이 수단은 아주 못사는 나라이다. 기초 생계가 이루어지지 않는 나라이다. 그곳에 생필품들을 사다 주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장기적인 도움을 주고 싶어서, 이광희씨는 한 그루에 15불하는 망고나무들을 심어주었다. 이 나무는 한번 심겨지면 불모지에서도 100년을 살며 계속 망고열매를 생산해 낸다고 하니, 이보다 더 훌륭한 도움이 어디에 있겠는가? 망고나무 한 그루만 있으면 일년에 두 번 수확하는 양으로 시장에서 높은 가격에 팔아 온 가족이 지속적으로 생계를 유지할 수 있게 된다니, 이 보다 더 효율적인 투자가 어디에 있겠는가? 정말 망고는 수단 사람들에게 희망의 열매인 것이다.

유대인의 탈무드에 이런 유명한 가르침이 있다. "자식에게 물고기를 주면 한 끼를 먹을 것이지만,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주면 평생을 먹을 것이다." 당장 시급한 필요를 채워주는 것으로는 효과가 오래가지 못하지만, 스스로 필요를 채우는 법을 가르치면 그것이 장기적이고도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는 뜻이다.

우리는 너무나 성급하다.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는 대신 당장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고 필요를 채우기에 급급하다. 예를 들어, 아이를 양육할 때 당장의 효과를 얻기 위해서 지식을 억지로 주입하고 기술을 강요하지 않은가? 사업을 할 때도 장기적인 정책 대신에 반짝 효과를 위해 성과위주의 정책을 펴지 않는가? 또 개인적으로나 공동체에서 선행을 할 때도 당장 눈앞에 보이는 가시적인 효과를 보기를 원하지, 미래에 풍성한 열매를 생산해내기 위해 오늘 나무를 심고 몇 년을 열매없이 기다리는 선택 같은 것은 회피하지 않는가?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희망의 나무를 심자. 그리고 인내심을 가지고 지속적인 열매를 기획하자.

글쓴이: 홍삼열 목사, 산타클라라한인연합감리교회 CA
올린날: 2012년 10월 1일 연합감리교회 공보부 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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