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을 해결해 드립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세상이 주는 것과 주님이 주시는 것의 차이를 가르쳐줍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자녀들은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분별력을 가져야 합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세상이 주는 것은 걱정과 두려움이라고 말합니다. 반면 주님이 주시는 것은 평화와 평안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면 세상에는 평화가 없습니까? 아닙니다. 세상에서도 얻을 수 있는 평안과 평화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 역시 주님이 주시는 평화와 평안과는 다른 것입니다.

세상은 내가 주인 되어 살아가는 공간입니다. 고로 걱정과 평안의 차이는 곧 나에게 있습니다. 내가 만족스럽고 편하면 평안이지만, 내 마음대로 되지 않아 고민하고 불편하면 걱정과 근심이 되는 겁니다. 결국 자기편리와 자기만족이 기준이 된다는 겁니다. 그런데 자기를 스스로 만족시키고 편안하게 만들고 살 수 있습니까? 인간의 욕망이 어디 자기 마음대로 되는 것 보셨습니까? 한 욕망이 충족되면, 다른 욕망이 솟아나는 것이 인간의 본능적 모습입니다. 오히려 욕망의 대상을 취하면 만족스러운 것이 아니라, 그것에 흥미를 잃어버리고 또 다른 욕망을 채우기 위해 움직이는 것이 우리의 모습입니다. 그러니 걱정과 근심이 멈출 날이 있습니까? 늘 불만족스러운데 말입니다. 평안하지 못한 이유입니다.

사람들은 걱정과 고민거리로 문제가 생길 때마다 그 문제가 없어져야 비로소 평안하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예컨대 돈을 좀 더 벌어 풍족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돈이 생각처럼 안 들어오면 걱정합니다. 그 때 돈이 잘 벌리는 게 문제의 해결이라 생각합니다. 그렇습니까? 그래서 주님께 기도하는 사람들도 돈 잘 벌게 해달라고 매달립니다. 왜냐하면 주님이 주시는 평안은 바로 자신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기억하십시오. 주님이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는 평안은 그 문제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문제 속에서도 평안함을 갖게 하는 더욱 진정한 평안입니다. 곧 돈을 풍족하게 채워주심으로 인해 우리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부족한 가운데서도 얻을 수 있는 평안을 주신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는 주님의 말씀을 잘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의 생각과 판단을 가지고 근심하거나 두려워하지 않아도 될 문제를 사서 고생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그러니 생각부터 바꾸라는 말입니다. 세상이 주는 문제가 더 이상 문제가 아니라 생각하십시오. 오히려 문제를 만나면 근심하고 두려워하기보다 그 문제 속에서 주시는 주님의 평안을 바라며 그 뜻에 순종할 수 있도록 신앙훈련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에게 골치 아픈 문제일지라도 믿는 우리에게는 더 사랑할 수 있는 길이요, 또 다른 열매를 맺기 위한 소망의 계기라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우리는 주님이 주시는 참된 평안을 믿고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죽음의 권세도 이겨낸 부활의 영원한 생명입니다. 마치 은행에 영원히 마르지 않는 액수의 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밖에서 빈 지갑을 들고 다녀도 든든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처럼 영원한 생명을 얻은 우리는 오늘 하루를 그와 같은 기쁨으로 살아야 합니다. 때문에 믿는 사람들은 걱정과 근심에서 벗어나 언제나 믿음과 소망으로 충만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겁니다.

글쓴이: 권혁인 목사, 버클리한인연합감리교회 CA
올린날: 2013년 5월 9일 연합감리교회 공보부 TN

사회적 관심
리챠드 윌키 감독. 사진제공, 총감독회.

감독을 다시 성경으로 돌아가게 한 성소수자 딸

인기 있는 <제자성경공부>의 공동 저자인 윌키 감독은 동성애자인 자신의 딸로 인해서 동성애에 대한 성경을 관점을 살펴보게 되었다.
선교
정희수 감독이 샌디에고 한인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 한인목회강화협의회 2018년차 회의 개회예배에서 설교하고 있다. Photo by Thomas Kim, UMNS

가라 하신 깊은 곳

"깊은 곳, 그곳은 두려움을 마다하지 않고 가는 길입니다. 어려움을 마다하지 않고 가는 길입니다. 그동안 알았던 모든 공식이 통하지 않는 변혁적인 도전 앞에서 주님은 깊은 곳으로 가라고 하십니다." 정희수 감독의 한목협 2018년 연차회의 개회예배 설교전문.
사회적 관심
백두산에서 남과 북의 정상이 두손을 잡았다. KBS 화면 캡쳐

우리 시대에 평화? 한국의 진전을 축하하며

위스콘신 연회의 정희수 감독이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한 기도를 요청하다. "Peace in Our Time" by Bishop Jung in English and Korean.

United Methodist Communications is an agency of The United Methodist Church

©2025 United Methodist Communication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