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8일과 29일 미 중서부 지역을 휩쓸었던 토네이도에 이어 지난 3월 2일에도 5개 주에서 최소 39명이 사망하는 악천후가 계속 되었다.
연합감리교인들은 사망자들에 대해 애도하며 피해지역을 위한 도움의 손길 또한 멈추지 않았다.
가장 심한 피해를 입은 도시 중에는 시간 당 150마일로 불어오는 바람으로 폐허가 되어버린 인구 3,435명의 켄터키주 West Liberty가 있다.
West Liberty UMC의 담임목사인 Kenneth W. Jett Jr. 목사와 그의 아내, Jeanene, 그리고 두 명의 교인은 주위의 건물들이 부서질 때 교회 지하의 작은방으로 피해 뛰어 들어갔다. 교회와 사택 모두 큰 피해를 입었다.
켄터키연회의 재해구호 담당장인 James Morse는 이 교회 건물이 "복구될 수 없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루이빌지역의 G. Lindsey Davis 감독은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고통을 알고 계시고, 앞으로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실 것"이라며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로했다. 기도해 주기를 권고하면서 그는 "우리는 돕는데 넉넉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여러분의 교회에서 이번 재해구호를 위해 기부해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함께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기를 간구합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아직 초기단계이지만, 우리는 재건과 혼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돌보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타격을 입은 켄터키주의 Salyersville의 연합감리교회는 하루에 세 번씩 식사를 제공하는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고 Davis 감독은 말했다. 켄터키연회의 교회들은 이미 전기 공급이 끊긴 한 양로원 시설에 수백 장의 담요를 보내주었다.
지역사회 지원을 위한 규합
인디애나연회의 감리사인 Charles Wilfong 목사는 광범위한 피해가 있었고, 그 중에서도 Henryville, Marysville, Pekin, Palmyra 에서 피해가 컸다고 보고했다.
"Pekin UMC의 두 가정이 주택을 잃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라고 하면서 여러 명의 교인들도 심각한 부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해 있다고 이메일로 소식을 전했다. "교회, 사택, 가정생활센터에 전기공급이 다시 되었고, 교인들은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규합하고 있습니다."
오하이오주의 Moscow에서는 풍속 160마일의 바람과 함께 3등급의 토네이도가 지나갔다. 세 명이 목숨을 잃었다. 오하이오주의 Point Pleasant의 Grant Memorial UMC는 이곳에서 바로 3마일 거리에 있다.
"교회에서는 토네이도로 피해를 입은 가정들을 도울 수 있도록 즉시 봉사체제로 들어갔습니다"라고 Ohio River Valley 부감리사 Jocelyn Roper 목사는 말했다. 교회가 구호물품 보관소로 정해지자 교인들은 식료품들을 가져왔다.
"교회들은 돕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구호를 하는데 있어서도 "아주 창의적인 방법도 쓰고 있습니다." 이곳은 강이 가까운 아주 시골 지역입니다. 이곳 주민들은 주로 홍수 피해를 입어왔습니다. 이렇게 토네이도에 피해를 입으리라고는 생각지 못했습니다"라고 Roper 목사는 말했다.
지난 3월 5일 뉴스에 의하면, 눈, 비와 떨어진 기온으로 피해 상황을 치우는데 어려움이 있고, 여전히 많은 이들이 전기 공급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테네시연회의 자원봉사자들은 주말에 치명적인 토네이도 피해지역인 남부 전역에서 재해 구호에 계속 나서고 있다.
"우리의 마음과 기도는 이번의 파괴적인 폭풍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들과 함께하고 있습니다"라고 테네시연회의 구호담당 디렉터인 Brandon Hulette는 말했다.
지난 3월 3일 테네시 중부의 여러 지역에서 토네이도가 발생했다.
토요일 저녁까지 연회에서는 폭풍 피해를 입은 Kingston Springs지역에 역시 폭풍 피해를 입은 그곳의 연합감리교회를 기반으로 구호 활동을 벌일 두 개의 훈련된 긴급구호 팀을 파견했다.
이와 더불어, 다른 두 개의 긴급구호 팀이 테네시주 Jackson County의 Dodson Branch 지역으로 파견되었다. 연회직원들은 협력 기관들과의 협조 아래 자원봉사 활동을 코오디네이트 하고 있다고 Hulette은 말했다.
지친 몸과 마음을 위한 '위로가 담긴 음식'
죠지아주 Rome의 350명 교인의 Chapel Hill UMC에서는 따뜻한 수프와 스튜로 준비한 "위로가 담긴 음식"을 폭풍 생존자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제공했다. 그들은 사순절 예배가 끝난 2시간 후에 토네이도가 발생한 것을 다행으로 여겼다.
교인들이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는 일에 대한 하나님의 부르심을 느끼고, 목숨을 잃지 않는 것에 감사를 드린다고Ken Kulp 목사는 말했다. "우리의 계획은 자원봉사자들과 생존자들을 함께 모아 '일종의 치유 사역'을 할 예정입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예배당 안의 소규모 건물구조 피해는 주일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복구되었지만, "선교건물은 꽤 심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1피트 정도의 건물 기반이 떨어져 나갔다"고 Kulp 목사는 말했다.
3월 2일에 있었던 토네이도에 관한 최초의 보고는 아직도 지난 2011년 4월의 토네이도 피해 복구를 하고 있던 알라바마주의 Huntsville에서 있었다. 북부알라바마연회의 커뮤니케이터인 Danette Clfton은 이 지역 연합감리교회의 사상자나 재산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알라바마-서부플로리다연회의 Verbena UMC가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교회의 여러 교인과 지역 주민들의 주택이 크게 파손되었다. 지난 5일에 보낸 이메일에 의하면, 연회에서 두 개의 재해구호 팀이 피해지역에서 일하고 있는데, "천천히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인구 200명의 캔사스주 Harveyville에서는 지난 2월 28일 그곳의 유일한 연합감리교회를 잃었다. 연합감리교인들은 이웃 Church of Christ 에서 그곳 교인들과 함께 주일예배를 드렸고, 토네이도에도 불구하고 파손되지 않은 두 개의 교회 스테인드글라스 창문 때문에 기뻐했다.
연합감리교회 구호위원회의 피해 조사
주중에 있었던 토네이도의 피해가 심한 일리노이주의 Harrisburg에서 연합감리교회 구호위원회의 미국 내 재해구호를 담당하고 있는 Tom Hazelwood는 Gregory Palmer 감독과 일리노이-그레이트리버스연회의 재해구호 담당자들과 함께 지난 3월 5일 피해 조사에 나섰다.
Hazelwood는 트위터를 통해 Ridgway 근처에 있는 연합감리교회는 괜찮았지만, 한 블록 떨어져 있는 St. Joseph's Catholic Church는 파괴되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주간에 있었던 토네이도로 피해를 입은 인디애나와 켄터키 여러 곳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번 토네이도 피해자를 돕는 가장 빠른 방법은 온라인을 통해 연합감리교회 구호위원회(UMCOR)의 미국 내 재해구호 기금을 위해 기부하는 것이다. 웹페이지 안의 "특별지정" (special designation" 선택 메뉴에서 "Tornadoes 2012"를 선택해 기부하면 된다.
연합감리교회 구호위원회에서는 청소물품 세트(cleaning buckets)를 기부하거나, 물품지원사역(Material Resouce Ministry)을 통해 청소 용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재정적인 기부를 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연합감리교회 재해 구호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이곳을 통해 볼 수 있다.
글쓴이: Barbara Dunlap-Berg, 연합감리교회 공보부 TN
옮긴이: 김영주, 연합감리교회 공보부 TN, [email protected]
올린날: 2012년 3월 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