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교회에 담임목사로 파송을 받은 지 세 번째 주일을 맞이합니다. 이제는 집과 사무실의 짐이 거의 정리가 되어갑니다. 제 사무실은 언제든지 열려 있으니, 들려주시면 성도 여러분들과 반가운 만남을 갖고 싶습니다. 그 동안 저와 저희 가족이 이곳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도와 주신 성도님들과 교역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짐 정리를 하면서 지난 두 주 동안 몇 가정을 심방했습니다. 한 가정은 지난 일 년 이곳에안식년으로 와 있는 동안 전혀 교회를 다니지 않던 분이 우리 교회를 통해 예수님 만나 지난 부활주일에 세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정은 우리 교회 오신지 3년 되어 가는데 그 동안정착을 못하고 있다가 올해부터 우리 교회에 뿌리를 내리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 두가정 모두 이런 과정에서 목자와 초원지기의 역할이 컸다고 하면서 감사해 했습니다. 이렇게 우리 교회 소그룹인 목장을 통해 새 가족이 정착하고 또한 예수님의 제자로서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귀한 사역을 감당하고 계시는 목자들과 초원지기들을 위해 격려해 주시고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언젠가 CNN 특집 방송을 보니 ‘Comcast’라는 큰 회사와 CNN 방송이 공동주최로
첫째, 자기의 성공이 다른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합니다.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자기 배만 채운 사람들이 아니라 자신의 성공이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했습니다. 둘째, 자기의 성공을 자라나는 젊은 세대와 나누고 싶어, 미래에 투자할 생각을하는 넓은 비전을 가졌습니다. 그 바쁜 사람들이 고등학생들과 만나 진지하게 이야기 나누는 것이 쉬운 것이 아닌데도, 젊은이들에게 꿈을 주기 위해 자기 시간과 돈을 투자하는 것입니다. 진정한 성공은 나눔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셋째, 성공한 사람은 혼자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움직여서 함께 일하는 지도력이 있었습니다. 다시말하면 다른 사람을 움직일 수 있는 영향력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절대로 혼자 할수 없습니다. 서로 마음과 뜻과 정성을 합하여 함께 성취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요즘 유행하는 말로 ‘Synergy’라고 합니다. 하나와 하나가 합쳐서 둘이 아니라 시너지 효과를 내면 셋도 되고, 넷도 되며, 열도 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 소그룹인 목장이 목자와 초원지기가 마음과 힘을 모아 시너지 효과를 내어 목장의 부흥과 분가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저는 목회의 목적을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를 세워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가는 것”(마태복음 28:19-20)에 두고 있고, 이것을 이루어가는 방법은 “사랑”(마가복음 12:30-31)이며, 전략은 “목회자와 성도가 함께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것”(에베소서 4:11-12)이라 생각합니다. 성도 여러분, 목회자들과 성도 여러분들이 잘 조화를 이루어 시너지 효과를 내는 목회를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글쓴이: 이성현 목사, 샌디에고한인연합감리교회, CA
올린날: 2015년 7월 21일, 연합감리교회 공보부, 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