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법기관인 연합감리교회 총회의 기획책임자인 Gary Graves 목사는 교단이 2019년 특별총회를 준비하며 “미지의 영역”으로 들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1968년 연합감리교회가 탄생한 이래, 교단 역사상 4년에 한 번씩 열리는 정기 총회 이외의 특별회의가 소집된 적은 단 한 번뿐이었다. 그것은 1970년 총회가 Methodist와 Evangelical United Brethren 교단의 합병 과정을 마무리 짓기 위해 특별총회를 직접 소집했던 경우이다.
총회(General Conference)의 총무를 맡은 Graves 목사는 “1968년에 총회를 마치고 떠나면서, 총회 대의원들은 70년에 다시 모일 것이란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특별총회는 상황이 다릅니다. 특정한 문제를 위해 총감독회에서 특별 총회를 소집한 경우가 처음이고 해서 우리는 미지의 영역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Graves 목사 및 준비위원들은 총감독회가 소집한 특별총회를 위한 계획을 서두르고 있다. 이들의 준비 계획들은 지난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앨라배마주 Gallant에 있는 감리교 계열의 Camp Sumatanga에서 있었던 총회위원회의 승인을 받았다. 총감독회는 2019년 2월 23일부터 26일까지 미주리주 St. Louis 다운타운에 위치한 America’s Center Convention Complex에서 특별총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특별총회에서는 Commission on the Way Forward의 제안을 바탕으로 총감독회가 제출하는 보고만을 다룰 예정이다. 2016년 교단 총회에서는 교회가 LGBTQ들에 대한 목회와 관련하여 교단의 분리라는 난관을 극복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특별위원회 구성할 수 있는 권한을 총감독회에 부여하였다.
교단의 법률서인 장정에 따르면, 청원서는 총회 개회 230일 전까지 제출되어야 한다. 즉, 감독들은 특별총회를 위한 청원서를 2018년 7월 8일까지 제출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별총회의 첫날에는 감독들이 교회의 일치를 위해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기도 캠페인 “Praying Our Way Forward”의 마지막 기도회를 하게 된다. 이러한 첫날 일정은 겨울 날씨로 인해 대의원들의 여행 일정이 지체되는 경우를 대비한 것으로, 대의원들이 날씨로 인해 투표하지 못하게 되는 상황을 예방할 수 있다.
총회 재무담당이자 교단의 재정기관인 총회재무행정협의회 총무 Moses Kumar씨는 이 4일간의 모임에 드는 예상비용이 대략 3백 70만 불 정도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비용은 그가 지난해에 특별총회 기간을 3일로 추정하고 계산했던 4백 12만 불보다 적은 비용이다.
Kumar씨는 총회의 재정기관인 총회재무행정협의회가 특별총회 비용을 위해 3백만 불을 집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재정부와 총회는 교단의 일반행정기금의 지원받고 있다.
나머지 70만 불은 총회 대의원 이외의 방문자들과 여타 관계자들의 등록비로 충당될 것이다.
Kumar씨는 작년에 특별총회의 기간만큼 2020년 총회 기간을 줄여 특별총회의 비용을 충당하는 방안을 제안한 바 있다. 그러나 2016년 총회 끝 무렵 모든 청원안은 투표를 해야 한다고 결정함에 따라, 2020년 총회 역시 10일의 기간이 필요하게 되어, Kumar의 제안은 이제 고려의 대상이 아니다.
총회 준비 위원들은 예산을 충당할 다른 방안을 찾아냈다.
총회 사무담당자인 Sara Hotchkiss씨는 “St. Louis의 2월은 많은 사람이 찾는 성수기가 아니어서 우리는 저렴한 비용으로 호텔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총회위원회에 보고했다. 사무담당 팀은 가능한 기상악화에 따른 대처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총회는 또한 컨벤션센터를 중고등학교 배구대회와 나누어 사용함으로 추가 비용 절감을 하게 될 것이다. 총회재무행정위원회는 시에 내는 호텔이용세금 면제까지 협상해 두었다.
Hotchkiss씨는 Missouri연회와 Illinois Great Rivers연회의 연합감리교인들이 총회 참석자들의 환대를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회들은 St. Louis 시의 컨벤션 및 방문객 담당 기관인 Explore St. Louis와 함께 협력할 예정이다.
특별총회에 참석할 864명의 총회 대의원 중 대부분이 2016년 총회에 참석했던 대의원들이다. 장정에 따르면 각 연회가 2016년 총회 때 배정되었던 대의원 수를 지키는 한 특별총회를 위한 새로운 대의원들을 선출할 수도 있도록 하고 있다.
Graves 목사는 현재 California-Nevada연회와 New York연회 두 곳이 새로운 대의원을 선출할 것으로 알고 있다. Red Bird Missionary연회는 예비 대의원을 새로 뽑을 예정이다.
약 58%의 대의원들이 미국 내에서 오고, 30%는 아프리카에서 올 예정이다. 나머지는 대의원은 필리핀과 유럽 및 유라시아 지역에서 오고, 연합감리교회와 공식적인 “협약 관계에 있는” 교단의 대표 10명이 오게 된다.
총회위원회의 회의규칙 위원장 Stephanie Henry씨가 연합감리교회 뉴스서비스에 전한 소식에 따르면, 특별총회는 2016년 총회에서 결정된 입법 절차를 따르게 된다.
현재 총회위원회가 명확하게 답할 수 없는 한 가지는 2019년 특별총회에서 일어날 일들이 2020년 Minneapolis에서 열리는 총회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 것인가이다.
글쓴이: Heather Hahn, UMNS
올린날: 2017년 10월 12일, 연합감리교회 공보부, 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