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감리교 단기선교사 “글로벌 미션 펠로우” 신청 마감 2주 앞으로

연합감리교 세계선교부(GBGM)가 미국 내에서 2년간 단기선교사로 섬길 20-30세 청년들을 모집하고 있다. 세계선교부에서 전 세계에 단기선교사를 파견하는 “글로벌 미션 펠로우(Global Mission Fellows, 이하 GMF)” 프로그램은 현재 미국을 제외한 모든 지역의 신청이 마감된 상태이며, 미국 내 단기선교사를 지원하는 신청서의 마감일은 2021년 2월 24일로 아직 2주가 남아 있다.

연합감리교회는 지난 70년간 전 세계의 젊은이들에게 선교사역의 기회를 제공하고, 믿음과 정의를 접목시킨 단기 선교사로 사회정의 문제에 참여하여, 세상을 변화시키는 제자를 삼는 사역을 감당해왔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선교사역에 어려움을 겪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봉사자의 참여가 절실히 필요하다.  

미국 내에서 봉사하기 위한 GMF의 신청 자격

1. 20-30세 청년 
2. 대학 학력 인정자 
3. 2년간 봉사할 사람
4. 누군가에게(to) 또는 누군가를 위해서(for)가 아닌 함께(with) 사역할 사람
5. 불의의 근원을 해결하고자 하는 부르심을 받은 사람
6. 영어 회화가 가능한 사람 
7. 미국에서 일할 수 있는 사람

신청서는 세계선교부 홈페이지에서 직접 작성하면 되고, GMF사역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을  참조하면 된다.

세계선교부의 선교사역 담당 사무총장(Executive Director Missionary Service)인 주디 정 목사는 “GMF 프로그램에는 미국(US2 Track)과 국제(International Track)가 있는데, 가능한 한 지원자들이 희망하는 사역지로 파송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1년 국제 신청자 모집은 마감되었지만, 미국 내 단기선교사 프로그램인 US2는 아직 신청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미국에서의 미션펠로우가 일할 분야는 인권(human Rights), 보건(Health), 성 평등(Gender Justice), 먹거리확보(Food Security), 이익 대변(Advocacy), 아동/청소년(Children and Youth), 이민(Immigration), 빈곤(Poverty), 지역사회조직(Community Organization) 그리고 교육(Education) 등이다.

뉴저지 연회의 그레이스베델 연합감리교회 소속인 윤여진 청년은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에 이민 온 후 펜실베이니아주 그랜덤에 있는 메시아 칼리지에서 아시아 연구를 전공했다. 그녀는 평화와 분쟁 연구 그리고 민족과 지역 연구에서 학사 학위를 받고 직장 생활을 하던 중 참석한 2018년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서 열린 연합감리교회 여선교회전국연합회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들었다.

 “저는 그 집회에서 저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을 들었고, 하나님을 위해 담대하게 살고자 하는 소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 달 후, 저는 직장을 그만두고 GMF 프로그램에 신청서를 접수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위해 준비하실 일들에 대한 엄청난 기대와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라고 고백했던 윤여진 청년은 2019년 8월 23일부터 GMF의 일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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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선교사역을 하다 지금은 애틀랜타에 있는 연합감리교 세계선교부 주재 선교사로 섬기고 있는 최재형 목사는 “GMF는 자신의 신앙을 실험하고 실천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섬김을 통해 하나님의 소명을 더 깊이 분별하고 키워나갈 수 있을 뿐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물질과 시간 그리고 재능을 이웃과 공동체를 섬기는 데 사용해볼 기회도 얻게 된다. 또한 동년배 사역자들과 만나 새로운 선교적 네트워크의 일원이 될 좋은 기회이기도 하니 참여해서 연대하고 성장할 기회를 가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GMF는 선교사역 외에도 청년들이 리더십을 개발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하여, 교회나 지역사회를 섬기기 위해 필요한 경험을 체득하고, 교회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능력을 습득할 수 있다.

더 나아가 GMF로 섬기는 2년 동안 사역에 필요한 생활비와 주거비 그리고 건강보험이 제공되며,  이 프로그램을 마친 후 연합감리교 신학교에 진학할 경우에는 장학금도 받을 수 있다.

정 목사는 이렇게 부탁의 말을 전했다.

“GMF 프로그램은 젊은이들이 신앙을 실천할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이 세상에 진정한 변화를 가져오기 원하는 청년들이 2년간 지역사회 및 교회와 협력하여, 봉사를 통해 억압과 불의의 근원을 해결하는 일을 하게 된다. 지금과 같이 어려운 시기에 많은 청년이 하나님의 평화와 정의 그리고 은혜의 대사가 되어 봉사하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해주기를 바라고 있다. 한인 교회들은 선교에 관심 있는 청년들을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기도해주기를 부탁드린다.”

미국(US2 Track)의 신청마감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사진, GBGM 단기선교사 신청서.미국(US2 Track)의 신청마감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사진, GBGM 단기선교사 신청서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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