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언약 신청 접수 마감 2월 28일로 연장

연합감리교회 한인총회는 세계선교부(General Board of Global Ministries, GBGM) 소속 140명 해외선교사를 지원하기 위한 <선교언약> 접수 마감을 2월 28일로 변경했다. 한인총회 총무인 조선형 목사에 따르면, 2월 3일 현재 후원이 약정된 선교사는 전체 140명의 약 80%인 108명이다. 현재까지 30여 교회와 개인이 <선교언약>에 등록했고, 이는 세계선교부를 통해 직접 등록한 수는 포함되지 않은 숫자다.

한인총회는 2024년 5월 1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린 총회에서, 세계선교부를 통해 140명의 해외선교사에게 매달 100달러를 최소 3년간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어 2024년 10월 9일 로스앤젤레스 한인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 연차대회 셋째 날에는 세계선교부와 선교협약식(MISSION 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 선교사 후원 대상에는 2024년 5월 2일에 열린 2020 총회 본회의에서 새로 파송된 16명이 포함되어 있으며, 3년간 총 50만 달러가 지원될 예정으로, 이번에는 이를 실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된 것이다.

2024 연합감리교회 한인총회 연차대회 셋째 날인 2024년 10월 9일, 로스앤젤레스 한인연합감리교회에서 한인총회와 연합감리교 세계선교부가 선교협약식을 맺은 후, 한인총회의 각 기관을 대표해서 (사진 맨 왼쪽부터) 여선교회전국연합회 최만금 장로, 정주디 세계선교부 부총무, 세계선교부 총무 롤랜드 퍼난데스와 한인총회 총회장 이창민 목사, 부총회장 권혁인 목사, 와싱톤한인교회 김유진 목사, 그리고 타인종목회자전국연합회 안성전 목사가 협약식 이후 한 자리에 모였다. 사진, 김응선 목사, 연합감리교뉴스.2024 연합감리교회 한인총회 연차대회 셋째 날인 2024 10 9, 로스앤젤레스 한인연합감리교회에서 한인총회와 연합감리교 세계선교부가 선교협약식을 맺은 , 한인총회의 기관을 대표해서 (사진 왼쪽부터) 여선교회전국연합회 최만금 장로, 정주디(Judy Chung) 세계선교부 부총무, 세계선교부 총무 롤랜드 퍼난데스와 한인총회 총회장 이창민 목사, 부총회장 권혁인 목사, 와싱톤한인교회 김유진 목사, 그리고 타인종목회자전국연합회 안성천(Sunny Ahn) 목사가 협약식 이후 한자리에 모였다. 사진, 김응선 목사, 연합감리교뉴스.

한인총회가 주도하여 진행하는 <선교언약>은 한인연합감리교 공동체가 속한 교단의 선교사와 선교지를 위해 기도하고 후원하며, 세계선교부가 파송한 140명의 장기 해외선교사를 영적, 정서적, 선교적, 재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구체적 실천 방안이다. 이는 기존의 한인 교회가 개별 선교사 또는 선교지를 선택하여 후원하던 관행을 넘어, 한인 공동체가 함께 140명의 선교사를 책임지는 공동선교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다만, 특정 선교사나 선교지 또는 선교 사역에 특별한 관계가 있거나 이들을 후원하기를 원하는 개체 교회는 온라인 참여 링크 맨 밑의 궁금하신 것이나 요청하고 싶은 것을 말씀해 주세요. (아래 사진 참조)”라고 쓰인 곳에 원하는 선교사 또는 선교지를 기재하면, 세계선교부가 이를 고려하여 적합한 연결을 제공할 예정이다.

온라인 참여 링크 맨 밑의 “궁금하신 것이나 요청하고 싶은 것을 말씀해 주세요. (아래 사진 참조)

또한 연합감리교회 세계선교부는 <선교언약>에 참여하는 개인, 소그룹, 교회 등에 모든 선교사의 정보와 기도 제목을 제공하며, 분기별 소식지를 통해 선교사들을 순차적으로 안내하고 그들의 사역을 지속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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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아가 개체 교회는 단기 선교팀 파송과 같은 형식으로 선교사와 선교지를 더욱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동역할 수 있으며, 지역별로 선교사를 초청해 선교사의 보고를 듣고, 선교지 소식을 공유하는 등 연대의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세계선교부는 현재 교단의 분담금 감소로 인해 <선교 언약>과 같은 특별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한인 공동체가 <선교언약>을 통해 지원하는 모든 선교비는 세계선교부에서 ‘공동선교비’로 취합하여 모든 선교사의 기본 생활을 확보하는 일에 우선적으로 사용되지만, <선교언약>과는 별도로 특정 사역과 선교를 위한 특별 선교비는 지정된 곳에 그대로 전달되어 쓰이게 된다.

<선교언약>은 선교사 1인당 월 100달러를 3년 동안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개 교회의 상황에 따라 1년 단위로 언약을 맺고 갱신할 수도 있다.

한인총회는 각 교회에서 보내온 선교비를 취합하여 매 분기 마지막 날인 3월 31일, 6월 30일, 9월30일, 그리고 12월 31일에 3개월분의 선교비를 세계선교부로 송금할 계획이며, 분기별 140명의 선교사를 위한 3개월 치 약정 선교비는 총 $42,000이다.

<선교언약>에 참가하기를 원하면, 2025년 2월 28일까지 온라인으로 <선교언약> 참가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선교비를 보내는 방법에는 한인총회를 통하는 방법과 세계선교부 웹사이트를 사용하는 방법 등 2가지가 있다.

한인총회를 통해 <선교언약> 지원에 참여하려면, 아래 주소로 매월 15일까지 선교비 체크를 보내면 된다. 

  • Payable to: KAUMC
  • 주소: Rev. Juyeon Jeon, 205 Horatio Blvd., Buffalo Grove, IL 60089

세계선교부 웹사이트를 통해 <선교언약> 지원에 참여하려면,

  • DONATE NOW를 클릭하고,
  • “선교비를 지정해 주세요(Please Select a Gift Designation Below)”라고 쓰인 곳을 클릭한 후,
  • “KUMC140 Campaign”을 선택하고, 약정 액수와 방법을 정하면 된다.

한인총회는 <선교언약>이 연합감리교회 한인총회와 세계선교부 간의 협약임을 감안하여, 개체 교회가 선교비를 한인총회를 통해 전달해 달라고 요청했다. 물론 세계선교부에 #KUMC140으로 직접 입금하는 방법도 가능하지만, 매달 이를 취합하고 정리하는 작업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한인총회를 통해 전달하면 양측 모두의 수고를 줄일 수 있다.

한인총회 총회장인 이창민 목사(LA 한인연합감리교회 담임)는 <선교언약>에 대해 “이는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는 사명을 실천하는 일이며, 작은 헌신들이 모여 하나님의 크신 역사를 이루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140년 전 조선에 복음의 씨앗을 심어주신 아펜젤러 선교사님을 비롯한 많은 선교사님에게 진 선교의 빚을 갚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또한 한인 공동체가 선교를 통해 하나 되어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는 사명을 실천하는 일이 될 것입니다.”

한인총회는 한인연합감리교회 목회자와 평신도 대표, 타인종(cross-cultural/racial ministry) 목회자, 여성 목회자, 차세대 목회자(Nexus), 연장 사역자, 그리고 각 연회의 한인 감독과 감리사 및 스태프 등으로 구성된 명실상부한 연합감리교회에 속한 모든 한인 교회와 한인 사역자들을 대표하는 조직이다. 한국어 회중 205개와 영어 회중 35개 등 240개의 한인 교회와 230명의 한인 교회 목회자, 570명의 다인종/다문화 교회를 섬기는 목회자와 함께 감독, 지방감리사, 총회 기관의 사역자 등 52명의 연장 사역자를 포함한 총 874명의 목회자와 150여 은퇴 목회자, 그리고 지난여름 각 연회에서 새로이 안수받은 사역자들이 추가되어, 한인총회 소속 목회자 숫자는 1,100명 가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선교언약>에는 한인 교회뿐 아니라, 타인종 목회지를 섬기는 목회자들의 단체인 타인종목회자전국연합회와 여성 평신도들의 전국 모임인 여선교회전국연합회 등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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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선 목사는 연합감리교뉴스의 한국/아시아 뉴스 디렉터입니다. 연합감리교뉴스에 연락 또는 문의를 원하시면 김응선 목사에게  [email protected]로 이메일 또는 전화  615-742-5109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연합감리교뉴스를 더 읽기 원하시면, 주간 전자신문 두루알리미를 신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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