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특별총회를 앞두고 한인교회에 보내는 한인총회장 목회서신

2019 특별총회를 앞두고 한인교회에 보내는 한인총회장 목회서신

 

2019년 2월22일 (금)

 

지난 주일 예배 후에 교우 중 한 분이 오셔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목사님, 지난 주엔 얼굴이 어두우셨는데 오늘은 얼굴이 많이 밝으시네요. 다행이에요.”

<교단 특별총회>를 앞두고, 하나님께서 부어주시는 마음이 있습니다. 믿음! “하나님은 하나님의 교회를 계속 인도하실 것” 이란 믿음입니다.

 

연합감리교회 한인 총회장으로서 한인교회 교우들과 몇 가지 마음을 나눕니다.

1. 특별총회가 어떤 결론에 이르든지, 한인교회의 입장은 굳건합니다.

연합감리교회 한인교회는 "혼인은 한 남자와 한 여자의 결합" 그리고 “동성애는 성경의 가르침에 위배”되는 것으로 정의하는 현재 교리장정의 입장과 전통적인 성서신학적 입장을 고수하면서 하나님 나라 사역을 계속 신실하게 감당할 것입니다. 또한 한인교회들은 성소수자들의 인권을 무시하거나 유린하는 일체의 일들 또한 주님 주신 양심으로 비추어 보아 반대합니다. 그들도 우리와 같은 하나님의 자녀로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 성화되어갈 주님의 자녀임을 인정합니다.

2.특별총회의 결과에 따라 넘어야 언덕이 있다면 한인교회들은 합심합시다. 지금은 어느 때보다 <믿음의 연대> 필요합니다.

교만과 속단, 존중 없는 무례한 판단은 항상 교회를 혼란케 합니다. 영적으로 보면 사단과 어둠의 세력은 교회 안에 불신과 분열을 조장합니다. 마음과 감정을 흔들어 서로 나눠지게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믿음을 테스트 하실 때 믿음의 성도로 함께 섰으면 좋겠습니다.

3. 특별총회를 위해 그리고 후의 모든 후속 과정을 위해 함께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합시다.

교단 특별총회를 앞에 둔 현 시점에서 한인 총회가 함께 하는 ’40일 특별기도 캠페인’ 뿐만 아니라, 각 로컬 교회에서 예배와 기도회 등으로 모여 주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을 위해 기도합시다.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 그리고 모든 미국에 있는 감리교 지체들이 기도로 동참할 때에 하늘의 문이 열리고 은혜의 길로 인도함 받으리라 믿습니다.

4.우리가 미래를 주체적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우리 교회들을 새롭게 꿈과 비전을 다시 점검해야 때라 믿습니다.

특별총회 후에도 하나님의 거룩한 사역은 계속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언어와 장벽과 문화적인 차이로 스스로 위축되어 소극적이었던 부분들이 있었다면 이제 한인교회들도 책임감있는 주체로 서야할 때라 믿습니다.

사랑하는 믿음의 지체들이 이번 교단 특별총회를 겪어내면서도 견고하여 흔들리지 않고 믿음 위에 굳게 서서 교회를 지키며 맑고 밝은 얼굴로 서로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류재덕 목사
연합감리교회 한인총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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