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위원회의 제안 총감독회로

특별위원회 Way Forward의 제안들을 기다리던 연합감리교인들은 총감독회가 그에 대해 심의를 할 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다.

특별위원회의 진행을 맡고 있는 세 명의 감독 중 하나인 Florida 연회의 Ken Carter 감독은 “우리 위원회는 총감독회를 섬기고, 총감독회는 교회를 섬깁니다”고 전했다. Carter 감독은 총감독회의 차기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총감독회의 임명을 받은 특별위원회는 9개국에서 온 32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들은 LGBTQ에 대한 교단의 교착상태를 넘어설 방안을 찾는 임무를 가지고 있다. 회의 진행자들은 특별위원회의 위원들이 아니며, 위원회의 논의들을 중재하는 이들이다. 32명의 위원 중에는 올해 새로 선출된 감독 한 명을 포함한 총 9명의 감독이 포함되어 있다.

“이제 마지막으로, 특별위원회가 한 일들은 총감독회를 거쳐야 합니다. 그들은 특별위원회가 한 일을 받아 심의하고 그에 대한 틀을 잡아 받아들일 것입니다. 그 후에 감독들은 이를 2019년 2월에 있을 특별 총회의 대의원들을 통해 교회에 제시할 예정이다”라고 Carter 감독은 전했다.

Carter 감독은 지난 10월 26일에 있었던 전화 회의를 통해 연합감리교회 뉴스서비스의 기자를 포함한 40여 개의 연회와 다른 교단 공보 담당자들과 함께 특별위원회의 진행 과정에 관한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West Virginia연회의 Sandra Steiner Ball 감독과 은퇴 감독인 David Yemba 감독 등 나머지 두 명의 특별위원회 진행자들은 다른 일정으로 전화 회의에 참여하지 못했다.

이 전화 회의의 목적은 “소통의 채널을 높이기 위함”이라고 Carter 감독은 전했다.

특별위원회는 그 여섯 번째 모임을 다음 주 Nashville에서 가질 예정이며, 모임 후 한 주 뒤에는 총감독회에 몇 가지 예비 방안을 제시하여 필요한 검토와 수정을 받을 계획이다. 특별위원회는 이르면 2017년 말이나 늦어도 2018년 초까지는 그 내용을 공개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Carter감독은 전했다.

이 전에 있었던 모임들과 마찬가지로, 여섯 번째 모임도 초청된 이들 이외의 대중에게는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Carter 감독은 공보 담당자들에게 특별위원회의 예정된 아홉 번의 모임 모두 비공개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연합감리교회 뉴스서비스는 모임들을 모두 공개해 달라고 요청하였다.

“우리는 모임의 초반에 먼저 특별위원회 위원들간의 신뢰 관계를 쌓는 것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라고 Carter 감독은 전했다. “계속 똑같은 방법을 고수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것은 미친 짓이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총회 때마다 모든 일이 대중에게 공개되고 소식이 전달될 때 결과는 항상 같았습니다.”

그는 특별위원회가 대부분 비공개로 진행될 수밖에 없는 사정을 빗대어 표현했다.

궁극적으로, 특별위원회에서 제시하는 방안은 교단의 최고 정책 의결 기관인 2019년에 소집된 특별총회에 보고되고 논의되면서 공개될 것이라고 그는 전했다. 총감독회가 2019년 특별총회에 제출한 제안의 마감일은 2018년 7월 8일이다.

2016년 총회는 428 대 405의 표결로 “장정에 나오는 인간의 성에 관한 모든 구절을 세밀히 검토하고 가능한 수정방안을 제시할 수 있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권한을 감독들에게 부여했다. 총감독회의 실행위원회가 만든 특별위원회의 임무, 비전, 범위 등은 이 특별위원회가 교단의 구조적 변화까지도 고려하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교회의 일치와 인간의 성이라는 두 가지 문제에 대한 숙고를 통해 교단 내 관계의 ‘새로운 틀과 구조’까지도 고려하는 우리의 본분을 다할 것”이라고 특별위원회 역할의 범위에 대한 조항은 명시하고 있다.

전화 회의를 통해 Carter 감독은 교회의 일치를 어떻게 정의 혹은 재 정의 할 것인가 하는 부분도 특별위원회가 다루는 부분이라고 전했다.

“이는 우리가 하나의 장정을 따를 수 있는지, 혹은 지금 우리는 하나의 장정을 따르고 있는지에 관한 질문을 던지게 합니다”라고 그는 전했다.

교단의 정책을 담고 있는 연합감리교회의 장정은 1972년 이래 모든 사람은 존엄성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동성애의 행위는 “기독교의 가르침에 어긋난다”고 명시하고 있다. 그 후에 교단 총회는 동성 결혼을 주례하거나 동성애 목회자들이 “스스로 동성애 관계에 있다고 공언하는 것”이 교회법에 저촉되는 것이라고 정했다.

그러나 동성애자들이 세계의 많은 영역에서 대중의 인정을 받게 되면서, 점차 일부의 연합감리교인들은 이러한 교단의 금지 조항을 공식적으로 반대해 왔다. 미국의 서부지역총회는 작년 7월에 스스로 동성애자라 공식적으로 밝히고 집사목사와 혼인 관계에 있는 Karen Oliveto 목사를 감독으로 선출했다. 교단의 최고 사법기관인 사법위원회는 “스스로 동성애 관계에 있다고 공언한” 동성애자 목사의 감독 성별은 교회법에 위배된다는 판결을 내렸다.

많은 전통주의적 연합감리교인들은 책임지라고 요구하면서 교단의 분열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전화 회의에서 Carter 감독은 공보 담당자들에게 연합감리교회가 나아갈 길은 위로부터 내려지는 결정뿐 아니라 밑바닥부터 세워져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교회 안에서 동성애에 대한 이견을 잘 조정해 가는 많은 개체 교회들을 예로 들었다.

그는 공보 담당자들에게 다양성으로 함께 나아가는 교회들의 이야기들을 다뤄 달라고 당부했다.

글쓴이: Heather Hahn, UMNS
올린날: 2017년 11월 2일, 연합감리교회 공보부, 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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